샤넬, 주얼리·시계 4~5% 인상…가방‧의류도 인상할 듯
샤넬, 주얼리·시계 4~5% 인상…가방‧의류도 인상할 듯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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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2 33㎜ 864만원으로 4.6%↑…에르메스도 신발, 가방 가격 올려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9일 주얼리와 시계 제품 가격을 4~5%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블랙 또는 화이트 세라믹 소재의 J12 33㎜는 기존 827만원에서 865만원으로 4.6% 올랐다.

주얼리와 시계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방과 의류 등 주요 제품의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지역간 현저한 가격 차이를 줄여 전 세계 고객에게 공평성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도 지난 1~2일 신발과 가방 가격을 인상했다.

샌들 ‘오란’ 가운데 도마뱀 가죽 제품 가격은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올랐다. 로퍼 ‘로얄’ 제품의 가격도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상승했다.

가방의 경우, 피코탄 18은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에르백 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 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스위스 대표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도 지난 1일부터 주요 상품 국내 가격을 약 8%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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