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8천원 시대…작년 인상률 최고 메뉴는 '자장면'
김치찌개 8천원 시대…작년 인상률 최고 메뉴는 '자장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1.12 15:3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원 '참가격' 8개 외식 대표메뉴 가격비교
서울 명동 한 음식점 메뉴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 8000원대로 올라섰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지난해 한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지역 자장면 한그릇 가격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7000원선을 넘었다.

12일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1월 7923원에서 77원 올라 8000원이 됐다.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323원이 각각 됐다.

나머지 냉면(1만1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069원), 삼계탕(1만6846원), 칼국수(8962원) 가격은 전달과 동일하다.

8개 외식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자장면 가격이 6569원에서 70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 품목별 인상률은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상금액으로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냉면가격은 731원,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같은 기간 각각 500원 올랐다. 칼국수는 424원, 삼겹살은 398원, 김밥은 223원 각각 인상됐다.

2021년 12월 외식비와 지난해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2년 동안 삼계탕과 삼겹살 가격이 2500원 넘게 뛰었고, 냉면과 비빔밥 가격은 1500원 안팎씩 올랐다.

지난 달 서울지역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154원으로 154원이 뛰었고, 목욕비는 77원 올라 1만77원이 됐다.

1년 동안 이발소 비용은 539원(4.6%), 목욕비는 1308원(14.9%) 각각 인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