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설 연휴 고속도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1.16 11:2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선 항공운항 10% 증편…성수품 수송 화물차 도심통행 허용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정부는 설 연휴 기간(2월9∼12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와 수서고속철도(SRT) 등 고속철도 역귀성 승차권을 3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교통·건설·물류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는 2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면제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휴게소 2만원 이상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은 휴게소별 운영 업체 협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한다.

또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 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한다. KTX에서는 4인 가족 동반석에 15% 할인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 운항도 늘린다.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주당 4600여회로, 지난해 말(4200회)에 비해 약 10% 증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설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도심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별로 '부당 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화물차 운송거부 등 부당 운송행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 6000명(잠정)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고, 건설·택배 업계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