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동시 악재로”…코스피‧코스닥 2%중반대 급락
“G2 동시 악재로”…코스피‧코스닥 2%중반대 급락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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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천억원 순매도…“미국 금리인하 기대 사라지고, 중국 부동산 악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데다 중국 부동산 악화 소식까지 겹치면서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2%중반대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61.69포인트(-2.47%) 내린 243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9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했다. 이날 순매도 규모는 공매도 전면 금지 후 최대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21.78포인트(-2.55%) 떨어진 833.05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에서는 전날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불식 시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3월 금리 인하설은 약화됐다.

이와 함께 중국 부동산의 작년 12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월보다 하락폭이 커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이날 시장에서는 한반도 전쟁 루머도 돌았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일 ‘초토화’, ‘대사변’ 등의 표현을 쓰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최근 증시는 하락 압력이 커진 상태다. 연초 후 국내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업종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10% 빠진 상태에서 이날도 전날보다 2.20% 하락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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