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제일 잘나가"...오피스 수요최고,2년간 공실률 0%대 지속
"성수동 제일 잘나가"...오피스 수요최고,2년간 공실률 0%대 지속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4.0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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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엔터테인먼트 기업 집중한 젊은층 '핫플'...한국의 '도톤보리' '브루클린'
서울숲 인근 카페촌...갤러리아 포레,아크로 서울숲,트리마제 고층주거명물
서울숲 일대 전경
서울숲 일대 전경. 왼쪽부터 갤러리아 포레,아크로 서울숲,트리마제 고층빌딩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성수동이 제일 잘나가'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핫플'로서  오피스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알스퀘어가 22일 발간한 '2024 성수 오피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성수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0%대를 유지했다.

성수동 일대

이 조사는 서울 성수역, 서울숲역, 뚝섬역 인근 사무용 건물(오피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계약된 사례를 기준으로 2021년 실질임대료(E.NOC)는 3.3㎡당 21만1000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3㎡당 29만원으로 2년 만에 40% 가까이 상승했다.

토지거래 가격도 상승세다. 이미 지난 2022년 3.3㎡당 거래가가 1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거래된 토지의 3.3㎡당 평균매매가는 1억4000만원에 달했다.

이 일대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인 2018년도(4000만원)보다 3배 이상 가격이 뛴 셈이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 실장은 "과거 강남업무지구(GBD)의 보조지위를 가진 권역이었던 성수에 무신사 등 패션, SM 큐브 등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적인 기업들이 모이며 독보적인 업무권역으로 급부상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젊은층이 대거 몰려 서울숲 인근과 연무장길 일대가 미국 '브루클린', 일본 '도톤보리'에 비견되기도 한다. 

그는 또 "향후 서울숲 부영건설 부지에 초대형 오피스 개발과 한강변 성수전략정비지구에 최고 70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업무권역으로서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업무지역에 비해 임대료 상승 잠재력이 대단히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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