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광주·부산 지원센터선 일반정비사업 컨설팅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군포시청에서 개최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정비사업 지원계획을 밝힌다.
LH는 1기 신도시 5곳(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에, 한국부동산원은 주요도시 4곳(서울·대전·광주·부산)에 센터를 설치했다.
1기 신도시 지원센터에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1555-0110)과 대면 컨설팅을 한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착수 가능성을, 기본계획 수립이후에는 구체적 사업분석과 사업추진 절차를 컨설팅해준다.
컨설팅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과 법률·금융·회계·개발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다음 달 2일 군포, 3일 고양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특별법이 아닌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비사업을 착수한 곳에서는 추진위원회·조합 설립 상담과 공사계약 자문, 분쟁 해소를 지원한다. 주요 법령개정 사항을 안내하는 등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상담도 진행한다.
부동산원 홈페이지(www.reb.or.kr)나 전화(☎ 053-663-8320)로 예약한 뒤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사항과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