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추세 견조”…기술, 자동차, 인터넷 ‘선호 섹터’로 제시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850포인트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올해 약세로 출발한 데 대해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화 강세, 채권금리 상승" 등을 꼽았다.
그러나 "성장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고 금리 전망은 완화되고 있어 시장이 건설적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반도체 섹터가 지난해 39%의 실적 하락을 보인 이후 올해 54%의 실적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추가적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 증시에서 기술과 자동차, 인터넷 등을 선호 섹터(업종)로, AI 및 방위 산업 등을 선호 테마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4월 총선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정치적 결과보다는 거시적 지표들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세제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인 투자자 대상의 정책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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