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갤럭시 S24 지원금 일제히 올렸다…최대 50만원
통신 3사,갤럭시 S24 지원금 일제히 올렸다…최대 50만원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2.06 10:2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망 추가지원금 합하면 최대 57만5천원 지원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시리즈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6일 일제히 올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50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6만3250∼57만5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로, 요금제에 따라 15만5000∼50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에도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2만∼45만원으로 올렸으나, 경쟁사들의 지원금 확대에 따라 다시 늘린 것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25만∼48만9000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과 비교하면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28만9000원 인상됐다.

KT도 이날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기준 5만∼24만원에서 5만5000∼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월 13만원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공시지원금이 24만원으로 올랐다.

방통위의 '지원금 공시 및 게시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고시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말기 지원금 등의 공시정보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기조가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시행 10년 만에 단통법을 폐지하고,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25일과 30∼31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담당임원 등을 불러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했다. 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지난 2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가계통신비 부담완화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단통법 폐지가 법 개정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달 중 관련시행령을 개정해 단말기 가격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공시지원금 확대에도 여전히 월 요금 25% 선택약정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 총지출 비용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한곳이 치고 나가면 대응해 따라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면서 "다른 소비자와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약정의 혜택 폭을 넘지 않는 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