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BJ 연수입 총 1.1조원…상위 1%,평균 8억5천만원 벌어
유튜버·BJ 연수입 총 1.1조원…상위 1%,평균 8억5천만원 벌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2.07 13:3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신고자 4만명, 평균수입 2900만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유튜버, 인터넷 방송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이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 등으로 늘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고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 BJ 등과 같이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수입금액은 경비를 차감하기 이전 금액으로 매출액과 유사한 개념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4800만원꼴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76.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수입은 2억2100만원이었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3200만원)보다 300만원 줄었다.

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