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열흘간 4.7조원 풀렸다…작년보다 11.1% 증가
설 앞둔 열흘간 4.7조원 풀렸다…작년보다 11.1% 증가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2.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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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발행 화폐 4조8008억원, 환수 1462억원
설 명절을 앞둔 지난 5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한국은행은 8일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6일∼2월 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4조6546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하면 4638억원(11.1%) 증가했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800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462억원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발행액은 1361억원(2.9%) 늘었고 환수액은 3278억원(69.2%)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이라,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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