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당 하루 약 1.3 잔"...한국 커피수입, 2년 연속 10억 달러 넘겨
"한명당 하루 약 1.3 잔"...한국 커피수입, 2년 연속 10억 달러 넘겨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2.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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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5년 전의 1.7배, 10년 전의 2.7배...국가별 수입금액 순위로 봤을 땐 1위 브라질에 이어 2위는 콜롬비아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이 지난 2년 연속 10억달러(약 1조3330억원)를 넘겼다. 

1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였다.

이는 5년 전의 1.7 배이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배다. 국내 커피 수입액은 지난 2022년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커피 수입량은 19만3000t(톤)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22% 많은 수준이다. 성인 한 명당 하루 약 1.3 잔을 마시는 셈이다.

나라별로 보면 작년 브라질산이 한국에 들어온 커피의 4분의 1 이상이나 됐다. 브라질산 수입량은 5만t이 넘으며 금액은 2억달러(약 2666억원) 이상이다. 이어 베트남(4만t 이상),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산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금액 순위로 봤을 땐 1위 브라질에 이어 2위는 콜롬비아였다. 주요 커피 생산국이 아닌 미국과 스위스가 3위와 4위이다.

이는 해외 커피 브랜드를 통해 공급되는 원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령 스타벅스는 미국 본사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구입해 제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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