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의 이재용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말레이지아의 이재용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4.02.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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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무죄 선고 이후 첫 행보…스름반 삼성SDI 배터리 공장 점검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 격려…쿠알라룸푸르 시장 반응도 살펴
삼성SDI 말레이시아 스름반 현지 직원들과 기념 사진 촬영하는 이재용 회장
[삼성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결과가 나온 이후 첫 공개 행보이자 올해 첫 해외 출장이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 회장은 헬기를 타고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으로 이동,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앞서 이 회장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 날인 지난 6일 김포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행 전세기편을 타고 출국했다.

이 회장은 UAE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가 지난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이번에 찾은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1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SDI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원형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1조7천억원을 투자해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2공장은 올해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 높이 70㎜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은 이 회장은 갤럭시 S24 등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다.

명절에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스름반 배터리 공장을 점검한 뒤 삼성SDI 주재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 사항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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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던진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2-12 19:57:11
#메디트와김병철판사님이좋다 #삼성검찰항소응원
이재용회장에게 계란던진 이매리 악의적인 뉴스들 사과반성과 합의정정보도안하니 한국축구망했지. 가해자들보호한 너네들잘못이야. 메디트가 짱이다. www.medit.com 계란던진
이매리정정보도했냐?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불복하니 삼성재판들과 권경애변호사재판도 망해라.
부산지검23 진정327호 중앙지검23진정1353호 중앙지검 23진정 1819호 고합718 2022 고합916 십년무고죄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이매리 가짜뉴스들 허위사실적시명예죄다. 언론징벌이다. 2019년에도 사기친 언론법조인들 반부패사건이다. 2019년 강상현연세대언홍원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필수다. 공익신고2년이내입니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이억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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