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0일 수출 14.6% 감소…“설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
2월 1∼10일 수출 14.6% 감소…“설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2.13 11:1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적자 20억달러…반도체 수출은 42% 늘어
부산항 신선대부두./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2월 상순 수출액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4.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은 150억1100만달러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8.5일)보다 2.0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7000만달러에서 23억1000만달러로 11.7% 증가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실적이 눈에 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비중도 18.5%로 7.4%포인트 증가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자동차 부품(-13.3%) 등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최대 교역국인 중국 쪽 수출이 20.3% 감소했다. 지난달 대중 수출 증가율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었다. 

미국(-12.4%), 유럽연합(EU·-35.5%), 베트남(-19.2%)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0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6%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0억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