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관 잘못 설치되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가능성”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캠핑 시즌을 앞두고 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에서 경유 등을 연소시켜 난방을 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배기관이 잘못 설치되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 등에서 많이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나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국표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달간 무시동 히터의 올바른 설치 방법과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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