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20대 다음으로 많아
구직자 5명 중 1명은 60대 이상…20대 다음으로 많아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2.15 10:2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세 이상 비중 10년 새 12→20%로 상승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고령자가 구직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늘면서 구직자 중 60대 이상이 5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는 모두 477만6288건으로, 이 중 95만9602건(20.1%)이 60세 이상이었다.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12.1%였지만 2015년 14.1%, 2017년 17.1%, 2019년 17.5%, 2021년 17.7%, 2022년 19.0%로 올랐다.

2013년 60세 이상 구직자의 비율은 29세 이하(27.0%), 30대(23.9%), 40대(18.8%), 50대(18.3%)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대(24.0%)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많았다.

월별로는 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를 앞서기도 했다.

지난달의 경우 60대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는 13만9000 건(전체 구직 건수의 27.4%)으로 가장 많았다. 29세 이하 11만6000건으로 22.7%였다.

60대 이상 구직자가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 자체가 늘고, 일을 하려는 고령층도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도 더 잦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