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첫 여성 행장...토스뱅크 새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인뱅 첫 여성 행장...토스뱅크 새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4.0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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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이은미 후보 단수 추천…3월28일 정기 주주총회 거쳐 대표 취임...“이 후보, 前 대구은행 CFO로 리스크관리 능력 보여”
이은미 토스뱅크 차기 대표 후보. <토스뱅크 제공><br>
이은미 토스뱅크 차기 대표 후보. <토스뱅크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이 후보가 토스뱅크 대표로 취임하면 국내 인터넷은행에서는 첫 여성 은행장이 된다. 또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에 이어 국내 4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 후보는 오는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은행 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한 이은미 후보는 데이터 분석, IT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춤과 동시에 경영학, 회계학, 재무분석, 리스크 관리 등의 학위와 자격을 통해 금융 관련 전문성도 높였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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