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현대차는 23일 전기차(EV) 구매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차량 구매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력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구매하면 최대 700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두 모델을 살 경우 대당 가격할인 120만원에다 전기차 충전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등 구매혜택 3가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구매시에는 전기차 충전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300만원 등 최대 380만원의 구매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지자체 보조금까지 확정된 제주에서 최대 구매혜택 조건으로 차량을 산다면 실구매가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9인치 모델의 경우, 5410만원에서 약 3731만원으로 낮아진다.
또 아이오닉6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8인치 모델은 5605만원에서 약 3927만원으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프리미엄 2WD 17인치 모델은 4752만원에서 3454만원으로 구매가격이 각각 내려간다.
이는 정부 보조금 650만원에다 제주도 지자체 보조금 400만원, 현대차 할인혜택, 가격할인 비례 추가보조금과 관련 세제효과를 반영한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 지원확대 정책과 연계해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구매와 보유, 중고차 대차 등 EV 라이프 전 과정을 책임지는 'EV에브리 케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충전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