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국내 사용자 40%만 “검색 결과 믿을 만해”
챗GPT 국내 사용자 40%만 “검색 결과 믿을 만해”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4.0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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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보고서…플랫폼 중 검색 이용 순위 8위로 밀려
챗GPT 메인화면./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챗GPT에 대해 국내 사용자 10명 가운데 4명가량만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가 87.0%(중복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고, 유튜브(79.9%), 구글(65.8%), 인스타그램(38.6%), 나무위키·위키백과(34.0%), 카카오톡(#검색·33.9%), 다음(29.1%), 챗GPT(17.8%) 순이었다.

챗GPT는 8위로 검색 서비스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14∼15일 전국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80.8%가 챗GPT에 대해 알고 있지만, 챗GPT를 실제 사용해본 비율은 전체의 34.5%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cmx 18.3%였다.

보고서는 챗GPT 서비스를 인지하는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이 42.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챗GPT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써야 할 상황, 일이 없어서'가 각각 65.2%, 57.4%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챗GPT 사용자들은 서비스 답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신뢰도에 관련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용 경험자의 66.7%는 일반 검색 서비스에 비해 검색 결과·답변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챗GPT 사용 경험자 가운데 10.1%는 유료 사용 경험자였다.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플러스' 멤버십의 월 이용료는 20달러(약 2만7000원)다.

이들의 유료 사용 목적은 '자료 수집'이 53.9%(중복 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보 요약'(48.7%), '학습 및 자기개발'(38.3%), '번역 및 외국어 첨삭'(29.3%), '콘텐츠 생성'(24.3%), '대화'(22.6%), '코딩 관련 작업'(18.6%), '계획 세우기'(10.7%), '수학적 계산'(5.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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