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대한상의 회장 연임…오늘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
최태원,대한상의 회장 연임…오늘 서울상의 회장 재추대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4.02.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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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의원총회…관례상 대한상의·서울상의 회장 겸직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64)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연임하게 된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한다.

총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확정된다.

대한상의는 오는 3월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재계 맏형'으로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경제계가 정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후임으로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거론된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올해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가 설립된지 140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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