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 선정…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26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5위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6일 '모터트렌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50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지도자로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를 잘 유지·관리하고 제네시스 고급차 브랜드도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또 정 회장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판매될 수 있는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개발하고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는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모터트렌드는 또 영향력 10에 오른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인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도 영향력 26위 인사로 선정했다.
'올해의 인물'이자 영향력 1위 인사로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42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8계단 하락한 50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