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기아‧BMW 등 6만9044대 제작 결함 적발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G80, G70 등 3개 차종 2만2803대가 엔진오일을 공급하는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7일 현대차, 기아, BMW코리아, 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90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제네시스 2만2803대와 함께 포터2 1만3457대도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BMW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는 통합 제동장치 제조 불량 사실이 적발됐다. 통합제동장치 제조 시 이물질이 유입되어 유압식 브레이크 위치센서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아 K9, 스팅어 등 2개 차종 1만1569대도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기아 봉고3 7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의 지프랭글러PHEV, 지프그랜드체로키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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