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LS 등 완전판매에 100% 근접하겠다"
우리은행 "ELS 등 완전판매에 100% 근접하겠다"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4.03.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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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상품가입 사흘후까지 가입의사 재확인"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도입…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할 것"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우리은행은 정부의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책임분담 기준안 공개를 앞둔 7일 자산관리 강화비전을 밝히며 차별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반 ELS의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규모는 249억원으로,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은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난도 상품가입 사흘후까지 고객 가입의사를 재확인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완전판매에 100% 근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건전 영업시 프라이빗뱅커(PB) 자격해임 등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고객 음성인식, 필적 대조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그룹장은 "올해 H지수 ELS로 인해 금융권에 대한 고객의 불신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생존을 위해서라도 은행들이 자산관리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상품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중심 포트폴리오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개발한 투자상품 평가모델 '와이즈(WISE)'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그룹장은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그룹장은 은행내에 부동산리서치랩을 신설하고, 함영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 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함 전 랩장 외에도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드림팀'을 꾸려 외부강연, 언론 기고, 방송 출연 등을 맡겼다.

함 전 랩장은 "올해 상반기 집값의 하향조정이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 강남 3구, 용산구 한강변, 마포구 등과 함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과 분당 등을 유망한 투자처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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