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풍납동 모아타운 2곳 심의 통과…2319세대 공급
방화동·풍납동 모아타운 2곳 심의 통과…2319세대 공급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3.08 11:0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통합심의 수정가결…풍납동,문화재·경관지구 이중규제 탈피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위치도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2곳에 주택 2319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필지를 모아 블록단위로 공동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2종·3종일반주거지역)과 정비기반시설 정비(도로) 등의 계획을 담았다.

모아타운 지정으로 6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때 총 1389세대 주택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상지 일대 주요 생활가로인 금낭화로11길은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금낭화로(20m)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하고, 8m에서 12m로 도로폭을 넓히도록 했다.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관리계획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관리계획

풍납동 483-10번지 일대에는 적극적 도시계획·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아주택 총 930세대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풍납토성이 인접한 문화재보존관리지역으로, 이로 인한 높이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제한(6∼8층) 등 높이에 관한 이중규제가 적용돼 그동안 공동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관리계획은 용도지구 변경(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범위 조정),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2종일반주거지역), 도로 및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으로 평균 13층 이하로 묶였던 층수제한이 풀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풍납동 모아타운은 지난해 3월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까지 지원하고, 조합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공동사업시행도 가능하다.

SH공사와 공동사업 시행을 할 경우 사업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관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낙후됐던 방화동과 풍납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