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바이오·IT' 기업혁신파크…2033년까지 9364억 투입
춘천에 '바이오·IT' 기업혁신파크…2033년까지 9364억 투입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4.03.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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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당진 이어 세번째 기업혁신파크…더존비즈온 주도
고용 4만명, 경제효과 6조 창출 기대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강원 춘천에 지역전략산업인 바이오와 IT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남 거제, 충남 당진에 이어 세번째로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방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산업·주거·문화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368만㎡ 규모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이끈다.

더존비즈온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의료·바이오·IT 기업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교육·주거·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잠정사업비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9364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입주수요 분석과 이에 따른 개발면적 설정 등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이 202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개발지구 지정과 계획승인을 신청하면 국토부는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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