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경력 ‘정통 증권맨’…27일 열리는 주총서 공식 선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윤병운 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후보로 결정, 정기 이사회에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추위는 지난 5일 차기 사장 후보에 윤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인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1967년생인 윤 후보는 정통 '증권맨'으로, 현재 IB1사업부와 IB2사업부를 모두 총괄 중이다. 기업금융·커버리지 부문에서 활약해왔으며, 2018년에는 IB1사업부 대표를 맡아 NH투자증권의 IB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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