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주개발 예산 2027년 1.5조원 이상 확대…5대 강국 진입"
尹 "우주개발 예산 2027년 1.5조원 이상 확대…5대 강국 진입"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4.03.13 14:1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 2배 이상 확대"
“2045년까지 100조원 이상 민간투자 유치…2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5대 우주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2045년까지 100조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화지구) 등 삼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면서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작년에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주기술이 안보 경쟁에 머무르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우주산업은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기업인, 연구자, 학생, 경남 지역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