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 통지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롯데그룹이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계열사 임직원들의 골프와 해외출장 등을 제한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날 계열사에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내려보냈다.
통지문에는 "경영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지양해 달라"며 근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임원들의 주중 골프를 금하고, 주말을 포함해 해외 출장일정을 잡는 것을 삼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파트너사와 동등한 비즈니스 관계를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협력관계 유지를 명목으로 과도한 친목이나 사교활동을 요구하는 것은 윤리경영에 어긋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에는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의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도록 임직원 스스로 철저한 준법경영을 준수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롯데그룹은 이와 관련해 주중 골프와 주말 일정을 포함한 해외출장 금지, 파트너사와 건전한 비즈니스 문화조성 등은 기존의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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