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도 0.1∼0.15%p↑...다른 시중은행 뒤따를듯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주택관련 대출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내부회의를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30%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중 신규 구입자금 금리가 0.15%p, 생활안정자금 금리가 0.10%p 각각 상향 조정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금융채 5년물·6개월물 기준의 금리가 0.04%p·0.30%p씩 높아진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COFIX) 6개월 주기 변동금리도 0.20%p 오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10∼0.15%p 인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 배경에 대해 "가계부채 속도조절과 안정적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일부 대출금리의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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