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함영주·이승열·강성묵 3인 체제 구축
하나금융지주, 함영주·이승열·강성묵 3인 체제 구축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3.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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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사내이사 2명 선임 안건 통과…“주주환원율 50%로 높여 나갈 것”
(왼쪽부터)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필두로 한 사내이사 3인 체제를 구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통상 금융지주사들은 대표이사 회장 1인만 사내이사로 두고, 핵심 계열사 은행장들을 비상임이사 등으로 두고 있다.

김홍진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CEO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 2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안건도 가결됐다.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등 신임 사외이사 4명이 정식 선임됐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9명의 사외이사까지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 비중은 75%로, 여성 비중은 17%다.

하나금융지주는 2023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은 33%를 기록했다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향해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월 31일 이사회에서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할 경우 초과한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원칙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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