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가 27일 공식 취임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6년간 회사를 이끌었던 정영채 전 대표와 20년간 호흡을 맞춘 IB 전문가다.
윤 대표는 취임사에서 내부역량 결집과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윤 대표는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 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사업부 내, 사업부 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라고 지적하고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충실히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1993년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우리투자증권 커버리지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와 IB1,2사업부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NH투자증권은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고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