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시점 지연우려로 달러화 강세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재차 연고점을 경신하며 1,35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3.7원 오른 1,352.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상승한 1,350.6원에 개장해 1,35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일(종가 기준·1,357.3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발언으로 인해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월러 이사는 "뉴욕 금리를 내리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는 위험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46원이다.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 888.94원보다 4.5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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