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가 둔화하며 1,34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346.2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50.6원에 개장해 1,342.9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와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발언으로 환율은 1,350원대를 돌파하며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고점으로 인식한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아시아 통화의 반등으로 1,340원대로 낮아졌다.
전날 34년 만에 152엔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1엔대로 떨어졌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7.2474위안으로 전일보다 0.07%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75원이다.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88.94원)보다 0.81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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