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중 예대마진 1·2위는 NH·우리...전체는 전북·토스·광주·SC제일·경남 순
5대 은행 중 예대마진 1·2위는 NH·우리...전체는 전북·토스·광주·SC제일·경남 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3.29 16: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9개 은행 공시...대출잔액 예대금리차는 KB·농협·신한·우리·하나 순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이 그 다음으로 많은 예대 마진을 거뒀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06%포인트(p)로 집계됐다.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 공시는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022년 7월부터 시작됐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뜻이다.

첫 공시후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 서민대상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현상을 지적하자, 같은 해 8월 통계부터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되고 있다.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0.74%p), 하나은행(0.71%p), KB국민은행(0.65%p), 신한은행(0.47%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1위는 전북은행(4.30%p)이었다.

이어 토스뱅크(2.84%p)·광주은행(2.15%p)·SC제일은행(1.45%p)·BNK경남은행(1.40%p)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1.51%p)과 하나은행(1.27%p)이 1·2위에 올랐다.

신규대출이 아닌 대출잔액 기준으로 5대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2.52%p)이었다.

이어 NH농협은행(2.49%p)·신한은행(2.33%p)·우리은행(2.21%p)·하나은행(2.09%p)이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