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상반기 조기개장 어려울 듯
제2롯데월드 상반기 조기개장 어려울 듯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6.0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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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간접 여파..계속된 안전 사고가 결정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반기 조기 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저층부 공사는 현재 공정률 1%도 남기지 않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롯데물산은 조기개장을 위한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승인신청을 하더라도 1개월 가량 걸리는 승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3일 롯데물산과 서울시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을 위한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롯데측은 당초 지난 5월 조기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결국 5월 조기 개장을 잠정적으로 포기했다. 다만 롯데는 5월 조기 개장을 포기하고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온 나라가 안전문제에 집중하는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저층부 애비뉴엘동과 캐주얼동 입주 브랜드 모집을 대부분 완료한 상태다. 또 매장마다 브랜드 특성에 맞게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거의 완료됐음에도 롯데 측이 조기개장 신청을 안하는 이유는 한번씩 터지는 사고 때문이다

]. 올해 2월 고층부 47층의 용접기 보관함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용접기에 충전기를 꽂아둔 상태로 둬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냉각수 배관 압력 시험 도중 무게 16㎏ 뚜껑이 공기압에 튀어나와 인부가 사망하기도 했다.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내에서도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자 조기개장에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됐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가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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