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외환 CGD카드' 나온다
신개념 '외환 CGD카드' 나온다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06.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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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부정사용 걱정 '뚝'…이용자가 직접 카드에 보안 비밀번호 입력

신용카드 이용자가 직접 카드 자체에 설정된 보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카드가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가맹점 단말기의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IC 단말기 전환에 발맞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에 내장된 IC칩을 카드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CGD(Chip Guard Display)카드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CGD카드는 공카드 자재에 키패드, 디스플레이패널(e-paper),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어 IC 단말기를 통해 카드결제 시 고객이 직접 카드 자재에 설정한 보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IC 칩이 활성화 돼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카드를 말한다.
 
또한 CGD카드에 탑재된 키패드와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포인트 잔액, 사용 가능 한도 등 고객의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은행의 1등급 보안수단인 OTP(One Time Password)와 결합해 1장의 카드로 은행 인터넷 뱅킹 거래와 신용카드 거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카드다.
 
외환은행 카드영업지원실 관계자는 "CGD카드의 IC칩 보호기능은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에도 카드에 내장된 IC칩이 작동을 하지 않아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GD카드의 OTP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 거래에 보안이 한층 강화돼 향후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금융거래 보호에 최적화된 카드"라고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MasterCard, ㈜스마트크리에이티브와 CGD카드 자재 기반의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들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올 하반기 중 CGD 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카드 신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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