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1조363억원‥전년동기比 9.6% 증가
신한금융지주는 올 2분기 순이익이 57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 지분 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늘어난 1조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2010년부터 5년 연속으로 상반기에 1조원이 넘는 순익을 올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를 통해 핵심 유동성 예금이 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안정됐으며,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 우량신용대출 등이 늘면서 대출 자산 성장세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핵심 이익기반인 이자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신한지주의 2분기 이자이익은 1조68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347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9% 늘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NIM은 올 2분기 2.31%를 기록해 전분기(2.32%)보다 약간 내렸지만, 작년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2.3%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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