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남식 LIG손해보험 전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세월호 사태 이후 '관피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민간 출신 협회장이 선임된 첫 사례다. 민간 출신 손보협회장은 메리츠화재 출신의 박종익 전 협회장이 임기를 마친 2002년 이후 12년만이다. 총회에는 15개 손보사 사장단이 참석해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손보협회장은 지난해 8월 문재우 당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1개월째 공석 상태였으며 장상용 부회장이 회장 직무 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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