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
작년 출생아 100명 중 6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1.08 16:1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중 6%는 역대 최고…코로나19로 혼인 건수는 34.6% 급감
지난 9월 다문화 가족 추석 문화체험행사 현장./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명 중 6명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27만2337명 중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6%인 1만6421명이었다. 

6%는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2019년보다 1518명이 줄었다. 2012년 2만290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출산율이 감소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문화 가정 출생아의 비율은 더 높아진 것이다.

국적별로는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인 경우가 38.8%로 가장 많았다. 중국(17.7%), 필리핀(6%), 태국(4.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결혼은 1만6177건으로, 전년(2만4721건)보다 34.6%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출‧입국이 제한된 탓이다. 

2008년 이후 다문화 혼인 건수가 2만 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결혼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6%로, 역대 최저였던 2015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전체 다문화 결혼 중 아내가 외국인인 비율이 66.4%, 남편이 외국인인 비율은 18.7%였다. 나머지 14.9%는 한국인으로 귀화한 배우자와 결혼한 사례다.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 23.5%, 중국 21.7%, 태국10.7%, 일본 4.7%, 미국 2.9% 순으로 많았다. 

다문화 가정 이혼 건수는 지난해 8685건으로, 전년보다 1183건(12%)이 줄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7%포인트가 감소해 8.2%를 기록했다. 이혼 건수나 비중 모두 역대 최저치다. 

부부가 이혼하기까지 혼인이 지속된 기간은 8.9년으로, 2010년(4.7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혼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중국 34.9%, 베트남 28.6%, 필리핀 4.2% 순으로 나타났다. 

초혼 기준 다문화 가정의 평균 혼인 연령은 남성은 36세, 여성 29.2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